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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여름 명소.해변.숲.계곡.폭포.워터파크

baram02 2025. 8. 14. 01:47

올여름, 여행 계획이 아직이라면 지금 바로 경주로 향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울창한 숲 그늘, 에메랄드빛 해변, 청량한 계곡, 그리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 워터파크까지—경주는 여름휴가의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도시입니다. 이 글에서 경주의 숨은 여름 명소를 모두 공개하니, 놓치면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푸른 바다와 낭만이 있는 해변

경주의 해변은 단순히 바다를 보는 곳이 아닙니다. 감포항과 가까운 오류고아라해변에서는 송림 캠핑과 해양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전촌솔밭해변은 울창한 솔숲과 신선한 해산물로 가득한 식도락 여행지입니다. 모래가 곱기로 유명한 나정고운모래해변은 캠핑과 차박의 명소이며, 봉길대왕암해변은 문무왕 수중릉과 신라 유적이 함께 어우러져 역사와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울산 인접의 관성솔밭해변은 주상절리와 가까워 자연의 장관을 함께 감상하기 좋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모두의 여름 취향을 만족시킬 곳이죠.

인생샷을 남길 여름 포토스팟

여름 경주는 카메라 셔터를 쉴 틈이 없습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이색적인 송대말등대, 토함산 인근의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경주풍력발전단지는 이국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또한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는 여름 저녁, 향기로운 연꽃과 함께 산책하며 황금빛 석양을 담기에 완벽합니다. 형산강 전망의 금장대 생태숲길에 정박된 나룻배는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으로 들어온 듯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숲과 길에서 만나는 청량한 힐링

경주는 숲과 길마저도 특별합니다. 천연기념물 주상절리군을 따라 걷는 1.7km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에서는 부채꼴 절벽과 파도 소리가 어우러진 해안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감포항을 중심으로 벽화와 골목을 잇는 감포깍지길은 여름빛 해국 꽃이 골목 곳곳에 피어 포토존을 완성합니다. 또한 건천 편백나무숲내음길은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에서 심호흡을 하며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경북천년숲정원은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과 거울숲 포토존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시원한 계곡과 폭포

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산내 동창천은 물이 맑고 강변이 넓어 가족 피서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근처 청룡폭포는 인공폭포지만 시원한 물줄기가 매력적입니다. 옥산서원 세심대는 학문과 자연이 함께하는 계곡 명소로, 너럭바위 위에서 발을 담그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전설이 깃든 용연폭포는 기림사 탐방로를 따라 만날 수 있는 천혜의 비경으로, 청정수에만 서식하는 둑중개가 살 만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합니다.

온 가족이 즐기는 워터파크

경주는 도심 속에서도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워터파크가 다양합니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국내 최고 높이의 파도풀 ‘스톰웨이브’가 포인트이고, 캘리포니아비치는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테마형 물놀이 시설입니다. 사계절 운영하는 소노벨 경주 오션플레이는 바데풀과 유수풀, 이벤트탕을 갖추고 있으며,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는 어린이를 위한 천연온천 워터파크로 가족여행객에게 사랑받습니다. 이곳에서라면 비 오는 날에도 즐거움이 멈추지 않습니다.

마무리

경주는 바다와 숲, 계곡과 폭포, 그리고 현대적인 워터파크까지 갖춘 ‘여름 종합선물세트’ 같은 여행지입니다. 하루만으로는 부족할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 최소 2~3일은 여유롭게 일정을 잡아보세요. 이번 여름, 시원한 바람과 푸른 풍경 속에서 힐링을 만끽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경주로 떠나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