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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라도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을 거닐고 싶다면, 경주의 10대 둘레길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길들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숨결,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입니다. 숨겨진 풍경과 이야기 속으로 지금 바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1. 토함산 둘레길
토함산은 경주 시내와 동해를 잇는 경계이자 불국사와 석굴암이 자리한 신라의 영산입니다. 둘레길에서는 사계절마다 다른 숲내음과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가을 단풍철엔 붉게 물든 산자락이 장관을 이룹니다.
2. 무장산 둘레길
경주의 남서쪽에 위치한 무장산은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봄철 진달래 군락과 여름 녹음, 가을 억새가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나며, 정상부에서 내려다보는 경주 시내 전경이 매력적입니다.
3. 남산 둘레길
남산은 '야외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불상, 탑, 마애석불이 산재해 있습니다. 둘레길은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역사 애호가와 트레킹 마니아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4. 금오산 둘레길
금오산은 경주시 북쪽에 위치하며, 울창한 소나무 숲길과 청정 계곡이 어우러진 코스입니다. 여름철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기 좋고,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 속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대왕암 둘레길
문무대왕릉과 연결된 해안 절경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파도 소리와 함께 드넓은 동해를 바라보며 걷는 경험은 다른 둘레길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매력입니다.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해 새벽 산책 코스로 추천됩니다.
6. 보문호수 둘레길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이 길은 평탄하고 잘 정비되어 가족,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 좋습니다. 호수 주변 벚꽃길은 봄철 최고의 사진 명소로 꼽히며, 야경 또한 로맨틱합니다.
7. 감포해안 둘레길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선을 따라 걷는 감포해안 둘레길은 바다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의 풍경은 그림엽서 속 한 장면 같습니다.
8. 서악동 둘레길
서악리 고분군과 서악서원을 잇는 길로, 역사 유적지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늦가을 억새밭과 고분의 조화가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냅니다.
9. 불국사 둘레길
세계문화유산 불국사를 중심으로 한 둘레길은 사찰의 아름다운 전각과 주변 숲길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사찰 방문 전후로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10. 양동마을 둘레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을 둘러싼 둘레길은 한옥과 전통 마을 풍경이 고스란히 보존된 곳을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Q&A
Q1. 경주 10대 둘레길 중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보문호수 둘레길과 무장산 둘레길이 완만하고 시설이 잘 정비되어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Q2. 계절별로 추천하는 둘레길은?
봄: 보문호수, 여름: 감포해안, 가을: 토함산, 겨울: 금오산 설경 코스를 추천합니다.
Q3. 둘레길 걷기 시 유의사항은?
편한 운동화 착용, 계절에 맞는 복장,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입니다.
마무리
경주의 10대 둘레길은 각기 다른 매력과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 바다와 산을 모두 품은 이 길들을 걸으며 경주의 진정한 매력을 만나보세요. 천년고도의 숨결과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특별한 여정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