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한 번 다녀오면… 다음엔 꼭 하루 더 묵고 싶어진다.”
캠핑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말, 경주에서는 현실이 됩니다. 첨성대와 불국사 같은 유적지로 유명한 경주가 요즘은 차박·캠크닉 천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 토함산의 깊은 숲, 강변의 시원한 바람이 한 도시 안에 모두 존재하죠. 여기에 접근성과 편의성까지 좋아 초보 캠퍼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습니다.
1. 차박 & 노지캠핑 – 나정고운모래해변
경주에서 차박 성지로 꼽히는 곳. 바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차에서 내리면 곧바로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집니다. 인근 편의점과 슈퍼, 깨끗한 화장실까지 갖춰져 있어 초보 차박러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단, 머문 자리 청소는 필수, 설거지는 집에서!
- 📍 위치: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915
- 🛠 편의: 화장실, 경관교량, 여름 샤워시설
2. 차박 & 노지캠핑 – 관성솔밭해변
송림과 바다의 조합을 즐기고 싶다면 관성솔밭해변이 제격입니다. 차를 송림 사이에 세우고 창문 너머로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자리 이용료(1만 원)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위치: 경주시 양남면 양남로 68-24
- 🛠 편의: 화장실, 여름 샤워시설
3. 차박 & 노지캠핑 – 산내 동창천
도심을 벗어나 산속 강변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 청룡폭포가 있는 동창천 둔치는 강자갈 위에 텐트를 치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놀이도 가능하고 주변 상가와 화장실 덕분에 생활 편의도 좋습니다.
- 📍 위치: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1782-1
- 🛠 편의: 인공폭포, 산책로, 화장실
4. 오토캠핑 – 오류캠핑장
고아라해변 앞에 위치한 국민여가캠핑장. 카라반 28개, 야영 사이트 8면 규모로 사이트 간 간격이 넓어 쾌적합니다. 공용 와이파이까지 지원되며, 반려동물은 출입 불가입니다.
- 📍 위치: 경주시 오류리 127-1
- 💰 요금: 주말 30,000원 / 주중 25,000원
5. 오토캠핑 – 화랑마을 야영장
역사·체험·숙박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속 캠핑장. 데크존과 주차존이 구분돼 있어 스타일에 맞게 선택 가능합니다.
- 📍 위치: 경주시 석현로 123
- 💰 요금: 주말·성수기 30,000원 / 주중 25,000원
6. 오토캠핑 – 토함산 자연휴양림
여름엔 시원한 숲, 가을엔 단풍 속에서 캠핑 가능. 야영장은 6~10월까지만 운영되며, 성수기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됩니다.
- 📍 위치: 경주시 문무대왕면 불국로 1208-45
- 💰 요금: 20,000원 (입장료 별도)
7. 캠크닉 – 경주엑스포대공원
당일치기 캠크닉 명소.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비움명상길 등 볼거리가 풍성하고 지정 구역에 텐트·그늘막 설치가 가능합니다. 취사·야영은 불가.
- 📍 위치: 경주시 경감로 614
- 💰 입장료: 성인 12,000원
8. 캠크닉 – 신라왕경숲
돗자리·간단한 의자만 가능하며, 텐트류는 제한됩니다. 주차장과 벤치,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가볍게 들르기 좋습니다.
- 📍 위치: 경주시 구황동 885-6
9. 차크닉 – 경주풍력발전단지
산 정상부에서 풍력발전기와 일몰 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차박은 금지지만, 의자·테이블 하나만으로도 최고의 피크닉 장소가 됩니다.
- 📍 위치: 경주시 문무대왕면 불국로 1056-185
📌 경주 캠핑 여행 꿀팁
- 쓰레기 되가져오기: 경주는 캠핑·차박 매너가 좋은 도시입니다.
- 성수기 예약 필수: 인기 오토캠핑장은 조기 마감이 일반적입니다.
- 반려동물 출입 여부 확인 필수
경주는 유적지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도시입니다. 바다를 따라 차박을 하면 천년고도의 역사와 푸른 동해가 한 장면에 담기고,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별빛과 솔향기가 함께합니다. 이번 주말, 텐트 하나 들고 경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