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요즘, 조용히 진행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3년 만에 재개된 ‘DMZ 백마고지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소식인데요.
이런 평화의 움직임은 왜 지금 다시 시작된 걸까요?
1. 3년 만의 유해 발굴, 왜 다시 시작됐나?
2025년 10월 15일, 국방부는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DMZ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약 3년 만에 재개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굴은 단순한 군사 작업이 아니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2022년 안전 문제로 중단된 이후 다시 진행되는 만큼, 정치적·인도적 상징성이 매우 큽니다.
2. 6·25 유해 발굴 사업, 지금까지의 경과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를 기반으로, 남북은 DMZ 내 전사자 유해를 공동 발굴하기로 협의했습니다.
그러나 북측의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굴은 남측 단독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군사적 긴장 고조로 2022년 중단됐습니다.
이번 재개는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군사합의 복원' 의지와도 연결돼 있어 정치적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3. 지금까지 발굴된 유해 및 유품 현황
| 지역 | 발굴 기간 | 유해 수(구) | 유품 수(점) |
|---|---|---|---|
| 화살머리고지 | 2019.04 ~ 2021.06 | 424 | 101,816 |
| 백마고지 | 2021.09 ~ 2022.11 | 67 | 15,670 |
이번 발굴에서는 과거 수습하지 못한 유해 약 50구 이상을 추가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4. 평화로 가는 작은 발걸음
단순한 유해 발굴이 아닌, 평화로 가는 상징적 조치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대북 확성기 중단과 함께 남북 간 우발 충돌 방지,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으며,
이번 DMZ 발굴 재개는 이러한 기조와 맞닿아 있습니다.
군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5. 왜 지금, 백마고지인가?
백마고지는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가 벌어진 곳입니다.
발굴 당시 유해가 완전 수습되지 않았고, 다수 유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국방부는 약 160명의 인력을 투입해 다음 달까지 집중 발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Q&A
Q1. 이번 유해 발굴은 남북 공동 작업인가요?
A. 현재로선 남측 단독 발굴이며, 북측은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Q2. 백마고지 발굴이 중요한 이유는?
A. 치열했던 격전지로, 아직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 유해가 다수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Q3. 9·19 군사합의는 어떤 내용인가요?
A. 군사적 충돌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한 약속으로, 포사격 금지, 비행 금지, 유해 공동 발굴 등이 포함됩니다.
Q4. 이 발굴이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직접적인 협력은 없지만,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의 신호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5. 다음 발굴 예정지는 어디인가요?
A. 아직 공식 발표는 없으며, 이번 백마고지 발굴 이후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결론
DMZ 백마고지에서의 유해 발굴은 단순한 군사적 작업이 아닙니다.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남북이 다시 평화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의 단초이기도 합니다.
정치와 외교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조용히 진행되는 이 ‘의미 있는 평화의 발걸음’이 지속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과거를 되새기고 미래를 준비하는 이 움직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