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고물가, 경기둔화 위기 속에서 전 시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시 집행부는 일반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는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마련하고, 약 25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거제시의 전략적 대응으로 평가됩니다. 1. 지원금 추진 배경과 시급성거제시는 조선업 경기침체, 물가 상승, 소비 부진 등 복합적인 지역경제 리스크에 직면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지역 내 소비 위축이 더욱 심화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코로나 이후 침체된 소비 회복과 지역상..
최근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서 등산객이 몰리는 비법정 탐방로인 1275봉에 대한 경고가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인증하러 갔다가 영영 못 돌아온다’는 말까지 나오는 이 구간은 실종 및 낙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구역 출입금지에도 불구하고 SNS상에서 인기 탐방로로 떠오르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275봉의 지형 특성, 사고 위험, SNS 영향, 국립공원의 대응 전략까지 총망라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1. 1275봉이 왜 '출입금지 탐방로'인가?1275봉은 설악산 공룡능선 중심부에 자리한 해발 약 1 275m의 화강암 봉우리입니다. 그 위치는 마등령에서 무너미고개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자연공원법상 ‘비법정 탐방로’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즉, 공식 탐방로로 관리되지 않아 안전장..
가을이 깊어질수록 우리 마음도 자연 속으로 가고 싶어집니다. 특히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단풍길 산책과 숲속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남산 둘레길. 이번 11월 1일~2일 이틀간, 남산 둘레길 일대에서 단풍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가든 ‘가을소풍’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특별한 시간이에요. 1. 행사 개요와 주요 일정이번 남산 둘레길 가을소풍 체험행사는 11월 1일(토)과 2일(일) 양일간 진행됩니다. 장소는 남산 북측순환로, 석호정, 호현당, 한남유아숲체험원 등 둘레길과 인접한 숲길 코스들입니다.참가 신청은 10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회당 인원 제한이 있으며, 가족 단위 참여자 및 어린이..
여행을 좋아한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축제, 트래블쇼 2025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여행 정보 나열이 아니라, 실제 여행 예약과 체험이 가능한 신개념 여행박람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여행, 해외여행, 항공, 숙박, 레저, 액티비티까지! 여행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여행 박람회입니다. 1. 트래블쇼 2025 코엑스 개최 개요트래블쇼 2025는 ‘새로운 여행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대규모 박람회입니다. 행사는 2025년 11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 Hall D에서 진행됩니다. 약 200개 업체와 300여 개 부스가 참가하며, 여행사·호텔·항공사·플랫폼 기업 등 국내외 주요 관광업체가 대거 참여합니다.이번 박람회는 코..
천년의 도시 경주가 색으로 말을 걸고 있습니다. ‘경주 8색’이라는 도시브랜드는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자연, 그리고 현대의 감성을 8가지 색상으로 표현한 경주의 정체성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한 시각디자인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가진 문화·역사·미래를 색으로 이야기하는 도시 철학입니다. 1. 경주8색이란 무엇인가?‘경주 8색’은 경주의 문화와 유산, 자연과 사람을 상징하는 여덟 가지 색으로 구성된 도시 브랜딩 체계입니다. 신라의 유적과 자연환경, 그리고 지역의 상징 요소를 색으로 시각화하여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죠.이 8색은 각각의 색이 경주의 대표적인 상징물을 뜻합니다. 과거의 역사, 현재의 삶, 미래의 가치가 이 색 안에 담겨 있습니다.赤(화랑적색) : 청년의 열정과 도전..
가을이 오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단풍, 호수, 숲.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더 붙일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전북 진안에 있는 주천생태공원. 입장료가 없고, 규모는 남이섬보다 더 넓으며, 숲과 호수, 산책로와 물안개까지 갖춘 가을 힐링 명소입니다. 1. 주천생태공원, 규모와 위치부터 남다르다진안군 주천면 봉소마을 인근에 위치한 주천생태공원은 약 518,826㎡(약 15만 6천 평)의 넓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넓은 부지 덕분에 숲길, 산책로, 수생식물원, 야생화 단지 등이 다양한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마치 하나의 작은 숲 속 리조트처럼 느껴집니다.입장료가 없고 연중 상시 개방되어 있다는 점이 이 공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누구든 부담 없이 방문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